이번 선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그룹은 1개 위원국 자리를 두고 한국과 인도가 접전을 펼쳤다. 한국은 총 178개 협약 당사국 중에서 총회에 출석해 투표한 146개국 중 80개국의 지지를 얻어 위원국으로 선출됐다.
한국이 위원국으로 당선된 것은 2008~2012년, 2014~2018년에 이어 세 번째다.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신탁기금 사업 등 그동안 한국이 보여준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노력과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이행에 대한 의지를 유네스코 내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정부간위원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 등재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하는 정부간위원회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위원국 진출로 우리나라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결정, 무형문화유산 보호 관련 국제협력 등 주요 논의와 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종묘 제례악, 판소리, 강릉 단오제 등 총 20종목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등재했다. 2020년 연등회(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2022년 한국의 탈춤(국가무형문화재 13종목 등), 2024년 장(醬)담그기(국가무형문화재 제137호)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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