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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경 위원(서울대 의대교수)은 “지난번 세미나에서는 전체적으로 지식경제사회로 가는 시점에서 여러 가지 정부 시스템 혁신이라는 측면에서 이야기를 들었었다”며 “오늘 세미나는 과학기술이 바라본 4차 산업혁명이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과학기술계에서는 지난 정부에서 창조경제가 국정의 중요한 화두로 제시되면서 개념은 모호한 상태에서 국정에 이행이 됐고, 특히 과학기술 발전 전략에 이행되면서 왜곡된 측면이 있지 않나하는 경험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새정부에서 우리들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변화 속에서 과학기술계가 어떤 측면에서 이런 변화를 바라봐야 되고, 정부가 여기서 어떤 역할을 해야될 것인가. 특히 과학기술을 지원하는데 있어서 저희들이 그런 가치관 정립이나 목표를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지난 잘못을 되풀이 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우성 교수는 발제를 통해 “기초 과학기술 연구개발의 자율성과 평가의 유연성 확보 필요성, 4차 산업혁명 가속화를 위해 규제개혁 등을 통한 생태계 회복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후 국정위는 ▲4차 산업혁명 위원회 설치 등 4차 산업의 추진체계 마련과 ▲4차 산업에 기반한 창업국가 조성 등 대선 공약 이행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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