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외악재들이 잇따라 터지며 코스피는 100포인트 넘게 급락했지만 적립식 펀드로는 저가 매수성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은 전월보다 4480억원 늘어 54조56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총 펀드 판매잔액은 8조2240억원 감소한 291조4330억원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판매잔액이란 투자자가 펀드(ETF제외)에 자금을 신규로 넣을 경우 매입할 수 있는 펀드 좌수에 해당 시점의 펀드 기준가를 곱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자유적립식이 3400억원, 정액적립식이 1080억원 각각 증가했으며 소득공제금액이 기존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연금저축 등 세제혜택 상품의 판매잔액도 2870억원 늘었다.
한편 적립식 펀드 판매 창구 현황을 보면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은행을 통해 적립식 투자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1~4위에 올라있으며 판매 규모의 49.96%를 차지하고 있다.
펀드 시장 전체적으로도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판매 규모 1, 2위를 기록하고 있고, 이밖에 미래에셋증권과 하나대투증권 등 7개 주요 증권사가 10위권 내에 포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