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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혁명 발전의 중대한 역사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단계의 정책적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기 위하여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를 20일에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당 전원회의를 여는 것은 지난해 10월 제7기 2차 전원회의 이후 6개월여 만이다.
노동당 전원회의는 당 중앙위원회 위원과 후보위원 전원이 참여하는 회의로, 당의 핵심 정책노선과 당직 인사 등을 결정한다. 특히 이번 회의는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대외관계와 관련한 중요한 정책논의와 결정이 이뤄질 지 관심이 쏠린다.
남북정상회담에서 비핵화가 주요의제로 다뤄지고 그 결과가 공동선언 형태로 발표되기 앞서 북한 간부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노선과 정책에 대한 내부 정당화 작업이 이뤄져야 해서다.
또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가 극비리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는 등 북미정상회담 준비가 본격화된 만큼, 이번 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 개최 계획을 알릴지도 관건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북미정상회담 개최 합의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언제까지 침묵을 유지할 수 없다”며 “이번 회의에서 기존의 경제-핵 병진노선과 달리 북한의 적극적인 비핵화 협상의지, 국제사회와 평화공존을 지향하는 내용의 새로운 노선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