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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날 밤에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방위산업체를 공습해 37명이 사망했다. 또한 드론과 탄약을 생산하는 우크라이나 기업의 폭발물 보관소를 쓰이던 시멘트 공장도 타격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8일 러시아에 대한 공습 강도를 올리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하루 평균 300차례 이상의 장거리 타격을 더 늘리겠다는 것인데, 목표는 매일 1000기 장거리 드론이라고도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분쟁 지역에서의 에너지 시설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도 최근 일주일 이상 외부 전력이 차단된 상태다. 드니프로강 북측에서 발생한 교전으로 외부 전력선이 끊겼고, 이에 현재는 비상발전기로 연명 중이다. 비상발전기 가동을 위한 디젤 연료는 10일치 정도 남아 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IAEA가 비상디젤발전기에 장기간 의존해야 하는 원전의 대응 능력을 주시하고 있다”며 “원전 직원을 위협하거나 사용후핵연료 저장소, 냉각못 관련 구역을 타격하는 공격은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내 다른 원전 시설에서도 공습 경보와 드론 활동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남우크라이나 원전은 거의 매일 공습 경보가 발령됐고, 지난 한 주간 감시 구역 내에서 11대의 드론을 포착했다. 체르노빌 부지에서도 감시 구역 내에서 드론 2대와 미사일 1발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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