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증권이 "한국타이어(000240)를 매수하라"며 적극적인 평가를 내놓는 이유는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유로화 때문이다. 현재 유로/원 환율은 1256원으로 지난해 평균인 1199원에 비해 4.7% 올랐다.
한국타이어는 전체 수출에서 유럽시장 의존도는 35%로 가장 크다. 유로화가 강세를 보일 경우 그만큼 환차익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CLSA증권은 "당초 유로/원 환율이 1200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금은 1250원 이상을 웃돌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의 올해 EPS 추정치를 6%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CLSA증권은 전망했다. 유럽 등 해외시장의 수요가 안정적인 데다 지난해에 비해 인상된 제품가격도 무난히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라는 것.
이에 따라 CLSA증권은 1분기 한국타이어의 영업이익은 640억원에서 700억원, 영업이익률은 12~13%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40% 증가한 수치다.
이밖에도 한국타이어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천연고무 가격 상승이 상당히 해소되고 있고, 유가도 다소 내려가는 추세라고 CLSA증권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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