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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해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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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I 2023.03.09 11:35:37

전문가 검토 중…중대본 논의 거쳐 결과 발표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은 지 한 달여 만에 곧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데일리DB)


9일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 시행 이후 1개월 정도 방역상황을 살펴보고 그간 제기된 민원사항 등을 고려해 대중교통에 대한 의무 해제를 전문가와 검토했다”며 “다음 주 중대본 논의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월 30일 2단계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기준을 권고로 완화했다. 다만 대중교통수단의 실내와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의료기관, 약국 등에서는 착용 의무를 계속하도록 했다. 이후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지 않자, 중대본에서는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해제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이다.

관건은 신규확지자 수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만890명으로 집계됐다. 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9363명으로 전주 대비 7.0% 감소했지만, 개학 효과 등으로 확진자가 지난 7일부터 사흘간 꾸준히 1만명대를 웃돌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동절기의 유행은 어느 정도의 감소 추세를 거쳐서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최근 개학과 실내 마스크 의무 기준 해제 등의 영향으로 소규모의 등락 내지 정체는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감염병자문위원들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비상사태 해제 시점에 논의해도 늦지 않다는 의견과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해도 실제로 쓰고 생활하는 이들이 많아 자율로 전환해도 무리가 없다는 의견 등도 있다. 결국 대중교통에서도 마스규제 해제 시점은 전문가자문위 결과가 발표되는 13일에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은 오는 5월 11일 비상사태를 해제할 예정이다. 일본도 오는 5월부터 코로나19를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처럼 관리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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