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HD현대일렉트릭, 업황 호조 전망에 9%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장 초반 강세다. 업황 호조에 전력기기 공급 확대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전날 대비 9.06% 오른 4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이 장 초반 강세를 시현하는 것은 업황 피크아웃 우려가 완화하고 전력기기 수출 확대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희철 흥국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의 과감한 증설 결정이 호황을 증명하는 요인”이라며 “꾸준한 생산능력(CAPA) 확대는 매년 견조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1기 사례로 관세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당시와는 달리 전방 수요, 경쟁 환경이 등이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글로벌 피어 대비 디레이팅할 여지가 없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