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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충주), 충남(논산·부여), 경북(안동·의성), 경남(진주·하동·밀양), 전남(담양), 제주 등 12개 지역 농가 대상이다. 사과(300t), 딸기 (177t) ,참외 (167t), 감귤(110t) 등이다. 쿠팡의 이번 과일 매입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3월 1~2주·580t) 대비 2배 가까이 확대한 수치다.
쿠팡이 대규모 과일 매입에 나선 이유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농가를 지원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합리적 가격대의 과일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제주 감귤 농가는 1~2월이 피크 시즌이지만, 지난 1월 설 명절 연휴 직후 감귤 선물세트 소비가 줄어든 데다 최근까지 전반적인 도소매 유통채널 위축에 따른 매입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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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16일까지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과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중가 대비 최대 46% 할인, 최근 과일 물가 상승에 대응해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성주 당도선별 참외 1.2㎏를 1만 1000원대에, 충주 못난이 사과 3㎏ 1만 6000원대에 판다.
쿠팡 관계자는 “과일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팡은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에도 물가 안정을 위해 바나나, 사과, 오렌지 등 19개 과일 품목 약 600t을 매입해 할인 판매했다. 앞으로도 쿠팡의 전국 신선식품 새벽배송 물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국내 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