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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최양희 장관 "미래부, 새 정부서 더 중요한 역할"

김혜미 기자I 2017.07.11 10:13:33

11일 오전 이임식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새로운 정부에서 미래부가 할 일은 더욱 커지고 중요해질 것입니다. R&D(연구개발) 컨트롤타워이자 4차 산업혁명 주무부처로서 지능정보사회와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구현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1일 이임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날 오전 9시30분 과천청사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최 장관은 이임사에서 미래부는 우연히 탄생한 부처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21세기형 정부에서는 부처간 협력과 소통을 이끌 플랫폼 부처가 필요하고, 미래부가 지난 4년간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래부가 지능정보사회와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구현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는 것은 국가 자부심을 높이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과학기술과 ICT의 융합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장관은 “2014년 취임할 때 했던 여러가지 약속이 잘 이뤄졌는지 여러분이 판단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잘된 것은 이어서 발전시키고, 부족한 것은 제대로 혁신해달라. 본격적인 열매를 앞으로 여러분이 수확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1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미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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