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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측 "양자토론 먼저, 법정 3회 있으니 4자토론 무의미"

장영락 기자I 2022.01.28 11:04:45

성일종 TV토론 실무협상단장 라디오 인터뷰
"이미 법정토론에서 4자 토론, 추가 4자 토론은 무의미"
"양자토론 안 받으면 4자 토론도 없을 것"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이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토론이 없다면 법정 토론 외 다자토론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윤 후보 선대본 TV토론 실무협상단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의원은 28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성 의원은 “다자토론은 법적으로 이미 3번 있지 않느냐”며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양자토론에 응하지 않으면 4자 토론에도 응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이번 핵심 토론은 양자토론이지 4자토론은 원래 대상에 없던 것”이라며 “법정 3번 하는 토론회가 있지만 그래도 그분들 배려한다고 하면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4자토론도 저희는 할 수 있다고 얘기한 것”이라고도 말했다. 핵심은 이 후보와의 양자토론이라는 주장이다.

성 의원은 “양자토론도 안 하면서, 4자토론은 법적으로 3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왜 해야 되겠느냐”며 법정 토론 외 4자 토론은 필요성이 없다고도 주장했다.

성 의원은 “양자토론이 있지 않으면 4자 토론은 법적으로 3번 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4자토론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성 의원은 “후보님의 입장이나 그건 제가 확인을 안했다”면서도 “저희 협상단이 협의한 건 원래 이재명 후보가 1:1 토론을 요청을 여러 번 한 것이 가장 중요한 제안인데 이것 없이 4자로 간들 무슨 효과가 있겠나, 4자는 이미 법정토론에서 3번이 있기 때문에 양자가 아닌 4자가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래서 실무협상단에서는 후보한테 이 부분에 대해서 안 나가시는 게 좋겠다고 건의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성 의원은 법정토론 외 4자 토론이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유의미하지 않느냐는 사회자 질문에도 “거꾸로 한번 여쭤보겠다. 국민께서 듣고 싶고 묻고 싶어 하는 게 양자토론이다...3번의 토론회를 통해서 충분히 판단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을 더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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