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보수 성향 정치 평론가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지금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 지도자, 차기 당 대표로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유력하게 많은 분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제가 파악하기로는 김문수 전 후보는 당 대표는 안 나가시고 경북도지사를 나가시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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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문수 전 후보가) 경북도지사 관련 본인 마음이 좀 그렇게 쏠려 있고, 한 분을 제외한 참모들은 ‘경북지사 나가셔야 됩니다’ 이런 식으로 하고 있다”며 “(반대한)그 한 분은, 김재원 전 비서실장은 ‘대구시장 나가야 되니까 (김문수 전 후보에게) 당 대표 하셔서 공천 주셔야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습니까’ 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대단히 지금 반대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 전 후보는 당 대표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김 전 후보는 지난 대선 기간 도움을 준 전직 의원 30여명과 가진 오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당시 김 전 후보는 “당 대표 추대 여론이 형성될 경우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 없는데 가정적으로 이야기하기에 그렇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