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여행업체인 얼리전트 트래블사가 2억5000만달러 규모 채권을 24일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철회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 상황이 안 좋기 때문이다.
KDP투자자문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이후 미국에서 정크본드 발행 계획이 연기되거나 취소된 건수는 7건에 달한다.
무디스는 "유럽에서 확산되고 있는 불확실성이 시장의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때문에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했다.
모간스탠리 스미스바니는 "장기적으로는 신용시장이 유럽과의 잡음을 조율할 수 있고 미국의 펀더멘털이 개선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하지만 유럽 재정위기가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리스크 프리미엄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