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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는 1차 의료기관과 협력해 우울 및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 개입하고자 ‘생명이음 청진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민들은 우울 증상을 겪으면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 방문해 우울증 건강 설문(PHQ-9) 및 자살행동척도(SBQ-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자살 위험성이 높고, 상담 서비스를 원하는 구민에게는 강동구보건소에서 자살 예방 전담 요원 심층 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구는 심층 상담에서 자살 위험 정도가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우 정신의료기관, 강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 강동구보건소 생명지킴활동가 돌봄 서비스, 마음건강검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역사회 복지자원과 연계를 지원한다.
2021년 처음 시행된 ‘생명이음 청진기 사업’은 현재 노민관가정의학과의원, 명성연세내과의원, 몸바른한의원, 아름다운신경과의원 등 관내 41개 병·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190명의 주민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