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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샷도 정말 좋고 퍼트도 굉장히 잘하고 있다”며 “그린 위에서는 유해란과 캐디가 정말 좋은 팀을 이루고 있는 것 같다. 유해란은 지금 정말 좋은 골프를 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첫날 동반 플레이에서는 유해란이 코다를 압도했다. 유해란은 5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올랐고, 코다는 2오버파 73타에 그쳐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2라운드에서는 유해란은 2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코다는 3언더파 68타로 반등해 공동 14위(1언더파 141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코다는 이날 자신의 경기에 대해 “볼 스트라이킹은 1라운드보다 확실히 좋아졌다. 어제는 라운드 초반부터 어려운 위치에 놓이는 경우가 많았다”며 “오늘 3번홀에서 오른쪽으로 크게 밀린 샷을 제외하면 공을 정말 안정적으로 쳤다. 이 코스에서는 그런 샷이 필요하다. 포트 벙커를 피해야 하고 공이 어디로 튈지도 잘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라운드에서는 퍼트도 한층 안정감을 찾았다. 코다는 평소와 달리 캐디 제이슨 맥디드에게 그린 경사를 읽는 데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했고, 그 선택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코다는 “이번 주에는 캐디에게 그린을 함께 읽어달라고 부탁했고, 실제로 그가 알려준 라인에 맞춰 정렬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는 바람까지 고려해야 하는데 내가 경사를 잘 읽지 못하고 있었다”며 “그래서 캐디를 더 적극적으로 참여시켰다. 평소에는 내가 직접 판단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야 내 결정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링크스 코스의 대회에서는 대체로 그의 도움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코다는 남은 이틀 동안 선두 유해란을 추격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두 선수의 격차는 6타다.
특히 코다와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LPGA 투어 역대 5번째 한 시즌 메이저 3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코다는 올 시즌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과 US 여자오픈을 포함해 4승을 거뒀고, 유해란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메이저 2연승을 달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3년 박인비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메이저 3승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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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생애 2번째 도전 만에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완성한다. LPGA는 서로 다른 4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커리어 그랜드슬램으로 인정한다. 코다는 US 여자오픈(2026년), 셰브론 챔피언십(2024·2026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2021년)에서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2024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고,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추가해 시즌 타이틀 경쟁에서도 우위를 더 굳힐 수 있다.
한 시즌 메이저 3승은 LPGA 투어 역사에서도 베이브 자하리아스(1950년), 미키 라이트(1961년), 팻 브래들리(1986년), 박인비(2013년)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코다가 우승하면 역대 5번째 선수가 된다.
또 LPGA 투어 공식 통산 상금 순위에서도 25년 동안 1위를 지킨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제치고 새로운 1위에 오르게 된다.
다만 코다는 아직 대회 절반이 남아 있는 만큼 기록보다 현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코다는 “아직 36홀이 남았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며 “이건 골프이고 링크스 코스다. 주말에도 오늘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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