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달러 세뱃돈이 인기다.
외환은행(004940)은 구정 설연휴를 맞아 미국 달러와 유럽 유로, 중국 인민폐 등으로 구성된 `외화 세뱃돈 세트` 초기물량 5만개가 조기품절돼 30만세트를 추가제작해 판매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세뱃돈으로 현찰을 주거나 선물을 사주는 것보다 부담도 적고 재미있어 인기"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 돈을 통한 교육효과도 크다"며 "환전수수료나 포장비 등이 없이 실비로 내놓은 점이 어필했다"고 덧붙였다.
외화 선물세트는 A·B·C 세 종류로 각각 1만2000원, 3만원, 4만2000원 상당이다. 환율에 따라 판매가격은 다소 달라질 수 있다.(사진)
A세트는 미국 2달러와 유럽 5유로, 호주 5달러로, B세트는 미국 2달러와 유럽 10유로, 캐나다 10달러, 호주 10달러로 이뤄졌다.
C세트는 미국 2달러와 유럽 10유로, 중국 100위안, 캐나다 10달러, 호주 10달러다.
외환은행 전 영업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구입문의는 콜센터(1544-3000)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