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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16개월만에 터키 이스탄불 해저터널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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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I 2015.08.24 11: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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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라시아 해저터널 공사를 벌이고 있는 SK건설 현장 직원들이 발주처 관계자들과 함께 22일 터키 이스탄불 최대형 터널굴착장비(TBM) 앞에서 해저터널 관통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SK건설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 관통에 성공했다. 지난해 4월 굴착에 착수해 25톤 트럭 100대 분량(하루 평균)의 토사를 퍼올린 지 16개월 만이다.

SK건설은 지난 22일 터키 이스탄불 현지에서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 등 터키 정부와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라시아 해저터널 관통 기념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해저터널은 접속도로를 포함해 총연장 14.6㎞에 이르는 유라시아 해저터널 구간 중 보스포러스 해협 3.34㎞ 해저구간에 터널을 설치한 것이다. SK건설은 단면 지름이 13.7m에 총 길이 120m, 무게 3300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매머드급 TBM(터널굴착장비)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진무 SK건설 유라시아 해저터널 현장소장은 “해저지층 상태를 정확히 알 수가 없어 최첨단 모니터링 장비를 24시간 가동해 TBM 굴진 방향의 지질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며 공사를 진행했다”며 “터널 내부로 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기 위한 차수 그라우팅 작업까지 수행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유라시아 해저터널 공정률은 약 62% 수준으로, 오는 2017년 3월까지 왕복 4차선의 복층 유라시아 터널이 준공되면 하루 평균 12만대의 차량이 해저터널을 이용할 것으로 SK건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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