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포스트 코로나’ 박차…청년·여성·플랫폼종사자와 화상미팅도

김정현 기자I 2020.05.06 10:25:08

대통령직속 위원회, 5월 연달아 행사 개최
포스트 코로나 준비…신남방, 일자리, 지방자치 논의

마스크 쓰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대통령직속 위원회들이 ‘포스트 코로나’ 집중 논의에 돌입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신남방국가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의견을 듣고, 일자리 취약계층이 참여하는 일자리 위기 극복 타운홀미팅도 열릴 예정이다.

청와대는 6일 “9개 대통령직속 자문위원회로 이루어진 국정과제협의회는 이번달 한 달간, ‘다시, 국민과 함께 희망을’을 주제로 위원회별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며 “각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국정방향에 대해 각계 전문가 및 국민과 함께 논의하고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직속 자문위원회는 △정책기획위원회(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포함) △일자리 위원회 △4차산업혁명위원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자치분권위원회 △국가균형 발전위원회 △국가교육회의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등이다.

정책기획위원회는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더케이호텔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공동으로 ‘문재인정부 3주년 국정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경제 △산업통상 △정치외교 △사회문화 4개 분야별로 코로나19 이후의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8일 행사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대응과 향후 과제 등에 대해 특별강연을 한다.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는 오는 7일 대한상의 의원회의실에서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함께 ‘신남방·신북방 정책 성과와 향후 과제’ 토론회를 연다. 특히 코로나19로 신남방국가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일자리위원회는 6일 KT 스퀘어드림홀에서 ‘힘내라! 대한민국 일자리’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일자리 위기 극복방안을 국민과 함께 모색할 예정이며, 화상회의를 통해 청년, 여성, 장애인, 특수고용·플랫폼 종사자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대국민 ‘저출산·고령화 굿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8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사태로 달라진 현 상황에서 국민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국민이 심사하는 방식이다.

자치분권위원회는 오는 7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코로나19 극복 자치분권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자체의 현장대응 역할과 권한강화 등 미래 자치분권 추진방향에 대해 집중 토론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노무현 재단, 세종특별자치시와 공동으로 ‘국가균형발전선언 16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코로나19 이후 균형발전을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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