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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여경이 다쳤을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른쪽 팔에 5㎝ 정도 크기의 깊은 상처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14일) 국회 앞 이재명 대표의 단식 농성장에서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벌였다. 이에 국회 경비대와 경찰이 퇴거 조치를 진행했으나 김씨가 저항하며 흉기를 휘둘렀고 여경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김씨는 범행 당시 이재명 대표 지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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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회에서는 이날 또 다른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70대 남성 김모씨는 이날 낮 12시쯤 이재명 대표 앞에서 흉기를 들고 혈서를 쓰려고 하다가 국회 방호과 소속 직원들에게 제압당했다. 다행히 직원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나는 시골에서 농사짓는 사람”이라며 “나라가 망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현재 퇴거 조치를 당해 국회 밖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