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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블랙베리의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프리브’가 출시 2년 만에 가격을 대폭 내렸다.
6일(현지시간) 폰아레나의 보도에 따르면 블랙베리 프리브는 이베이 특가 세일을 통해 279.99달러(약 3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은 작년 국내에서도 출시됐는데 당시 출고가가 59만8000원이었다. 디스플레이를 위로 올리면 물리 쿼티 자판이 나오는 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했다. 블랙베리의 핵심 아이덴티티인 물리 자판을 통해 타자의 정확성을 기할 수 있도록 했으며 디스플레이에 자판을 띄워서도 입력 가능하다. ‘제스처 타이핑’ 기능이 주목을 끈다. 물리 자판에 손을 대 문지르면 디스플레이에 지문을 묻히지 않고도 화면을 위아래로 조작할 수 있다.
최근 MWC에서 신작 스마트폰 ‘키원’을 발표한 블랙베리가 구모델의 가격을 인하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키원은 프리브와 달리 디스플레이를 슬라이드 방식으로 조절할 수 없이 고정된 쿼티 자판을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