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보도에 다르면 살빈 리히터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모더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99달러에서 51달러로 낮췄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13.5%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모더나의 주가는 3.29% 하락한 43.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모더나 주가는 지난 1년간 약 57% 하락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8.1% 상승했다.
리히터 애널리스트는 모더나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및 거대세포바이러스(CMV) 백신 매출 전망 하향 조정이 이번 투자의견 변경의 주요 배경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발표된 매출 가이던스는 지난 6개월 동안 두 번째 하향 조정된 사례로,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 수준이지만 모더나가 호흡기 백신 사업의 매출 흐름에서 제한적인 가시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게 한다”고 전했다.
모더나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는 ▲코로나19 백신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백신 접종률 감소 가능성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RSV 백신 재접종 및 연령대별 권장 기준 변경 가능성 등이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