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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이란 확전 우려 진정에 6.5만달러 회복 [코인 모닝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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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영 기자I 2026.07.27 08: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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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루 새 1% 상승…3일 전 6.3만서 반등
美·이란 확전 우려 완화에 위험자산 선호 회복
이더리움 4%대 상승…주요 알트코인도 강세
공포·탐욕지수는 39…시장 심리 여전히 ''공포''

[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완화에 힘입어 6만5000달러선을 회복했다.

27일 디지털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1% 오른 6만5307달러에 거래됐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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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31% 상승한 1953달러를 기록했고, 엑스알피(XRP)는 1.13% 오른 1.11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코인(BNB) 역시 1% 상승한 574.5달러를 나타냈다.

이번 반등은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달 중순 이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호르무즈 해협 인근 민간 선박 공격이 이어지자 미국은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이란 군사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실시했다. 이에 이란도 중동 지역 미군 기지 등을 향해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며 맞대응에 나서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졌다.

다만 최근 양측 모두 확전을 자제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긴장은 한층 누그러진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4일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승인하지 않았으며, 백악관에서 “이란과 진지한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언급했다. 같은 날 열린 백악관 기자협회(WHCA) 행사에서도 “이란의 제안에 귀를 기울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란 역시 미국이 공습을 중단한 이후 보복 공격을 전면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비트코인 가격 흐름 (사진=코인마켓캡)
비트코인 가격 흐름 (사진=코인마켓캡)
비트코인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지난 24일 한때 6만3000달러선까지 밀렸지만, 이후 중동 정세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며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6만6800달러선을 웃돌기도 했으나,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긴장 고조로 상승폭을 반납한 바 있다.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지수는 이날 39을 기록하며 ‘공포(Fear)’ 구간에 머물렀다. 공포·탐욕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공포 심리가, 100에 가까울수록 탐욕 심리가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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