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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상품은 영유아 전용 ‘초록베베’ 라인업을 비롯해 식료품, 건강식품, 생필품 등 초록마을 인기 PB 상품 약 70종이다.
단독 PB 상품들로만 구성해 초록마을이라는 브랜드 정체성를 확보함과 동시에 식품 건강 및 안전에 집중해 온 초록마을 상품 본연의 특장점을 강조했다.
초록마을이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로 싱가포르를 선정한 건 프리미엄 브랜드에 익숙한 높은 생활 수준과 비교적 젊은 세대가 소비 주축인 점이 꼽힌다.
최근 K푸드 열풍을 기반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현지 인지도 및 선호도가 높은 상황에서 초록마을만의 PB 경쟁력으로 ‘K오가닉’에 대한 로열티까지 확산하겠다는 복안이다.
초록마을은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타 동남아 국가로의 진출도 추진한다. 또한 유기농·무첨가 식품 수요가 높은 북미 시장 진출도 구상 중이다. 최근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원하는 아마존 한국 식품관 입점 기업에도 선정돼 미국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소해 초록마을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내 친환경 식품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만의 PB 상품 경쟁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초록마을이 K오가닉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번 수출을 포석으로 삼아 해외 진출 확장을 적극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