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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총리와 사칭범 사이 오간 메시지 내용이나 횟수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 관계자는 “(메시지 내용에) 별다른 의미는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영국 총리실은 “국가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영국 정부는 미국 주재 대사관을 통해 백악관에 우려를 전달했으며, 와일스 비서실장의 휴대전화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해킹당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보도했다.
와일스 비서실장 사칭범이 논란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 미국에서는 와일스 비서실장을 행세한 인물이 연방 상의원과 주지사,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유력 인사들에게 전화하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선 바 있다.
이 사칭범은 일부 인사들에게 현금 송금까지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지 언론은 와일스 비서실장이 주변에 휴대전화 연락처 목록을 해킹당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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