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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 △교육 및 멘토링 △투자유치 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한다. 전국에 18개소를 운영 중이며 글로벌형(5개소), 지역 특화형(7개소), 투자형(6개소)으로 구분하고 특화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지원대상은 대표자 나이가 39세 이하이며 창업 3년 이내(예비 창업자 포함)인 기업으로 총 85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창업 이력 등을 보유한 중장년의 경험을 청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중장년 공동 창업자를 지원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선발 평가 시 서류심사를 면제해 청년 창업가의 평가 부담을 완화하는 ‘패스트 트랙’ 대상을 확대한다. 기존 서류심사 면제대상은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기관 추천 기업 등으로 한정했으나 올해부터는 CES 수상기업, 대기업에서 독립한 사내벤처기업, 대학·공공연구기관 소속 연구원 창업기업을 추가한다.
또 중기부는 글로벌 창업 사관학교 사업으로 △최대 1억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투자유치 지원 이외에도 △글로벌 보육기관(액셀러레이터)을 활용한 진출 국가별(북미·아시아 등)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인공지능(AI) 액셀러레이터 제도 및 관련 특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초격차, 신산업 분야 등을 영위하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시카고대 폴스키센터 등 해외 창업보육기관과 교환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지원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이고 세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초격차 및 신산업 분야 등을 영위하는 창업기업이다. 올해는 글로벌 창업 사관학교 지원 대상으로 60개사를 선정한다.
두 분야 모두 내달 12일 오후 4시까지 신청 및 접수를 마감하고 서류심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3월 중순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협약 체결을 거쳐 3월 말 이후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청년 창업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혁신 등 우리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이라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청년의 창업이 활성화되고 이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창업 성공패키지 지원 사업 공고 세부 내용은 ‘K-스타트업’ 사이트와 중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