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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연속 40도를 넘긴 것은 지난 2018년 8월 1~4일 경북 영천(신녕)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서 40도 이상이 찍힌 것이 유일한 사례였다.
기상청이 공식 기록으로 삼는 97개 기후 통계 관측 지점을 기준으로, 40도대 기온이 연일 기록된 적은 이번 양산 사례가 최초다.
매우 더운 이유로 ‘대프리카’라는 별명이 붙은 대구를 제치고 양산이 국내 최초 기록을 연일 새로 써 가고 있다.
심지어 열이 계속 쌓이면서 양산에서 기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 시간은 점차 일러지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오후 3시 26분, 같은 달 30일에는 오후 1시 10분께, 31일에는 낮 12시 36분에 40도를 돌파했다. 이날은 12시 14분에 40도를 넘었다.
기상청은 이날 양산 기온이 최고 4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세워진 국내 최고기온 기록이 이날 재차 경신될 수 있는 것이다.
기상청은 양산을 비롯해 부산 중부·서부, 울산 동부, 창원·김해·밀양·의령·창녕·진주 등에 폭염특보의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를 발표했다. 이는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 최고기온 39도 이상일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필수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과 실외작업을 최대한 중단하거나 연기하고, 시원한 곳에서 수분 섭취와 휴식을 당부했다. 또 가족·이웃·독거노인 등 주변의 안전을 즉시 확인해 온열질환 증상 발생 시 119에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이날 밤사이 강원도 강릉에서는 밤 최저기온이 30.2도를 기록하며, 올해 전국에서 첫 ‘초열대야’ 현상이 관측되며 전국에 찜통더위가 지속하고 있다.
‘초열대야’는 기상청에서 공식적으로 규정한 기준은 아니지만, 보통 밤사이(18:01~익일 09:00) 최저기온이 30도 이상 유지되는 매우 이례적인 극심한 밤 더위를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