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용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육계 사육마릿수가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삼계, 육계, 토종닭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에서 튀김용 닭에 해당하는 육계의 비중이 80% 이상으로 가장 많다. 지난해 4분기에는 육계 평균 가격은 17.6% 급락하면서, 육계 사육마릿수도 덩달아 8.1% 떨어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외식에서 치킨 소비 부진이 크게 나타나면서 육계 사육마릿수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47만 4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17만 4000마리(-4.8%) 감소했다. 2세 이상 수컷 마릿수는 증가했지만, 2023년 이후 번식용 암소 감소세로 1~2세미만, 1세 미만 마릿수가 각각 감소했다.
젖소 사육마릿수는 38만 1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5600마리(-1.4%)감소했다.
돼지 사육마릿수는 1084만 6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24만 3000마리(-2.2%) 줄었다. 새끼 돼지를 낳는 모돈이 줄어든 영향이다.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7900만 3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180만 1000마리(2.3%)늘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154만 1000마리(-1.9%) 감소했다.
오리 사육마릿수는 715만 8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61만 9000마리(9.5%)증가했다. 동절기 오리 사육제한 농가 수 감소 및 종오리 입식 물량 증가로 육용오리 입식 마릿수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