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미국투자 ETF 순자산 10조 돌파

원다연 기자I 2024.12.10 09:38:32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미국에 투자하는 ‘KODEX’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의 총 순자산이 10조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투자 KODEX ETF의 순자산은 10조 4765억원으로, 작년 말과 비교해 4조원 넘게 증가했다.

삼성자산운용의 미국 투자 ETF는 총 51개로 국내 최다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 KODEX 미국S&P500TR(2조 7000억원), KODEX 미국나스닥100TR(1조 5000억원) ETF 2종의 합산 순자산이 4조 2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 연초 이후 88.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KODEX 미국서학개미와 같은 테마 ETF를 비롯해 중소형주 대표 지수인 러셀2000지수에 투자하는 KODEX 미국러셀2000(H) 등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일간 SOFR 금리를 추종하는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를 상장하기도 했다.

국내에 상장된 미국 투자 ETF는 ISA 계좌나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할 경우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월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 등 미국대표지수 ETF 4종에 대해 0.0099%로 총보수를 인하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해외 직접 투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환전과 매매 비용 등을 고려한다면 저렴한 보수는 물론 풍부한 유동성을 갖추고 있는 KODEX 미국 ETF 시리즈로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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