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파출소 공개 직후 1호 신고자로 나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경찰 폭행 허위 정보’를 신고했다. 탄핵을 찬성하는 시민이 경찰을 폭행해 혼수상태에 이르게 만들었다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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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접수와 분석, 대응 결과까지 국민들에게 공개해 국민신뢰를 회복하고자 한다”면서 “민주파출소에 들어와 게시물 신고페이지 클릭만 하면 바로 (신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민주파출소 웹사이트 안에서는 SNS를 통해 유통되는 허위정보 외 뉴스 댓글에 달리는 조직적인 조작글에 대한 신고도 할 수 있다.
민주당은 허위정보 유통자가 누구인지 특정되면 ‘유치장’이라는 탭에 게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유치장’에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허위 정보를 퍼뜨린다는 이유로 추정된다.
전 의원은 “가오픈 이후 1만3000명이 들어왔고 어제 2000건이 접수됐다”면서 “민주파출소를 통해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주파출소 소개가 끝난 후 이재명 대표는 “대리 신고도 가능한가”라고 물었다. 그는 “시위대에 경찰이 맞아 혼수상태가 됐다는 가짜뉴스가 있고 국민의힘이 논평까지 내 국민을 폭도로 몰고 있는데 꼭 신고해주길 바란다”면서 “고발로 끝내면 안되고 금융치료 손해배상까지 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