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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 유족은 심장, 신장 등을 기증할 수 있다는 의료진 권유로 장기 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지난 26일 오전 10시 43분께 주거지에서 난 불로 인해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이송됐다.
방학 중이었던 A양은 화재 당시 집에 혼자 있는 상황이었다. 당일 A양의 어머니는 일터로 출근했으며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위해 병원에 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지난해 9월 ‘e아동행복지원사업’의 위기아동 관리 대상자로 5차례 분류됐지만 A양의 부모가 맞벌이하며 소득 기준을 초과해 복지 지원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