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룩스, 영남권 산불 피해 학생 대상 긴급 교복 지원 실시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학생복 전문 브랜드 스쿨룩스는 최근 발생한 영남권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교복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스쿨룩스가 운영 중인 학생 복지 프로그램 ‘교복안심서비스’의 일환으로 교복 브랜드와 관계없이 피해 학생 전원에게 새 교복을 무상으로 제공한다.지원 신청은 이 달말까지 가능하며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산불 피해 학생이라면 교복 브랜드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피해 학생은 가까운 스쿨룩스 매장을 방문해 새 교복으로 교환할 수 있다. 현재 교환 접수를 받고 있는 매장은 스쿨룩스 안동점, 의성점, 진주점 등이다.

스쿨룩스는 “지난 2009년부터 교복안심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예기치 못한 사고로 교복이 훼손된 학생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학교폭력, 교통사고, 화재 등 다양한 상황에서 교복 착용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무상 교복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교복안심서비스는 스쿨룩스 제품에 한해 교환 서비스를 제공했다”면서도 “영남권 산불 피해는 국가적 재난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 교복 브랜드에 관계없이 전 브랜드 제품을 새 교복으로 교환해 주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스쿨룩스는 이번 산불 피해 지원을 계기로 교복안심서비스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