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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환자는 2019년 50만명에서 2021년 15만명, 2022년 25만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3년도 기준으로 실환자가 6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환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이번 이전이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외국인환자들은 필요할 때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메디컬콜)를 하면 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로 의료서비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의료기관 안내 및 예약 지원 △다국어 통역서비스 필요 시 의료통역사 연계 △외국인환자 불법유치행위 신고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 안내 등을 지원한다. 또 의료분쟁 상담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상담부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접수도 가능하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2개(아인병원, 분당제생병원)의 의료기관에 대해 ‘유치의료기관 인증’ 수여식도 열렸다.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중 환자 안전성 평가 등을 통해 선정된 우수 의료기관에 주어지는 자격으로, 1월 기준 총 15곳이 인증을 받은 상태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더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 의료를 이용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는 늘어나는 외국인환자에 추세에 맞춰 외국인환자들의 편리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