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어울림 콘서트' 지역문화의 장으로 안착

문정태 기자I 2012.08.27 15:26:38

지역 문화소외계층에 영화·공연·오페라 등 열어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대우조선해양의 매달 진행하고 있는 ‘어울림 콘서트’가 거제시민과 임직원들의 여가선용을 위한 문화의 장으로 안착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5일 저녁 옥포 신사옥 야외무대에서 ‘8월 어울림 콘서트는 지난 25일 저녁 7시, ’뮤지컬 디바 배해선의 뮤지컬 갈라쇼‘라는 주제로 8월의 어울림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5일 거제 옥포 신사옥에서 ‘8월 어울림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소외계층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해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어울림 콘서트는 지난해 지역민들 위한 문화나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 매월(셋째 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 개최되고 있는 행사.

무료공연이지만, 클래식·국악·탱고·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장르와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 지금까지 25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다. 지난 달말에는 숙명가야금연주단을 초청해 야외무대에서 국악콘서트를 열었고, 9월에는 라벤타나 밴드와 배장흠 & 허윤정 듀오와 함께하는 탱고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문화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특성을 감안해 업무공간인 사옥에 문화시설을 마련, 영화·오페라·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어울림콘서트가 열리는 수변공원에는 의자와 분수대를 마련해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과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조국희 대우조선해양 경영혁신총괄 전무는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문화생활을 접하기 힘든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으로써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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