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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1계급 특진…장례 경기도청장으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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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6.10.17 13: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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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10시 부천실내체육관서 영결식
옥조근정훈장 추서 추진·현충원 안장 지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빈소·세종 합동분향소 마련
소방청 "고인 예우와 장례 절차에 최선"

[이데일리 양지윤 황영민 기자] 경기 부천시 공장화재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 장례가 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된다. 소방청은 김 소방위에 소방위로 1계급 특진 예우하고, 옥조근정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부천 공장화재 진압하다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
부천 공장화재 진압하다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
17일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금속 사출 인쇄공장에서 진화 활동 중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부천소방서 소속 김진석 소방위가 이날 오전 0시 55분께 끝내 숨졌다.

소방청은 고인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예우를 다하기 위해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 예우하고, 옥조근정훈장 추서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현재 ‘제3회 119 메모리얼데이 추모 문화제’가 개최되고 있는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오후 2시부터 영결식 종료 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현장에서 끝까지 소임을 다한 고 김진석 소방위의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하고, 유가족과 동료 소방 공무원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고인에 대한 예우와 장례 절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인의 영결식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거행될 예정이다. 공무 수행 중 사망한 공직자에게 적용되는 경기도청장은 경기도지사가 주관한다. 관련 조례에 따라 7000만원 범위 내에서 경기도가 모든 장례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홍은광 경기도 대변인은 이날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고인의 마지막 길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경기도가 온 정성을 다해 예우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번 화재로 고인 외에 다른 40대 소방대원 1명도 중상을 입었으며, 다른 소방관 4명이 열탈진 증상을 보이고 공장 관계자 2명도 연기흡입으로 이송되는 등 총 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고인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현장에 나섰던 고인의 헌신을 깊이 새기겠다”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의 안전은 국가가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현장 대원들이 보다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철저히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소방대원들의 희생과 노고에 걸맞은 예우와 처우가 이뤄지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는 뜻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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