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4명의 소속 학부생들로 구성된 사회기술연구소 아이디어 팩토리 연구팀이 17일 오후 대전의 한 호텔에서 델타방식의 보급형 3D 프린터인 ‘뉴런’(Neuron) 출시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산업체와 협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3D 프린터의 부품들을 자체 개발해 제품의 단가를 크게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기존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한 멘델방식(수평 출력구조)과 차별화한 델타방식(수직 출력구조)을 사용했다.
연구팀의 서석현(21) 씨(전산과 3학년)는 “자체 개발한 부품을 사용해 가격을 기존제품의 3분의 1로 낮추고 제품소음을 크게 줄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일반인도 교육용이나 가정용으로 제품을 손쉽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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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학생들이 이달 외부 기업과 공동으로 회사(카이디어)를 설립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한다고 전했다.
제품 개발에는 서석현(전산과 3년), 조성현(기계과 3년), 최종훈(기계과 2년), 김원회(기계과 2년) 등 KAIST 학부생 4명과 함께 영국 옥스퍼드대 학생 1명, 독일 제품디자이너 등 총 6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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