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융합의과학원은 의생명과학분야의 다학제간 융합 연구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011년 3월 신설한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과정이다. 임상 의학의 본질인 질병의 치료, 진단 및 예방 등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는 지식, 기법 및 의료기기 개발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임상의학 및 의료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전문가 양성을 위하여 융합의과학과, 의료기기산업학과, 임상연구설계평가학과, 디지털헬스학과 4개 학과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삼성융합의과학원은 임상의학 전체를 아우르는 보건과학과 의료기기와 같은 공학분야를 교육하고 연구한다.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국제화된 연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미래 의학 연구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돋움했다.
장윤실 신임 원장은 “국내 최초로 산학연 협력 모델로 설립한 삼성융합의과학원은 지금까지 기초연구에서 중개연구, 나아가 임상연구와 치료 적용으로 연결되는 실질적 변화와 진전을 이루었다”면서 “다학제간 융합 연구 및 의생명과학분야의 인재를 육성하는 세계적 교육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윤실 제8대 삼성융합의과학원장은 1989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했으며, 2019년부터 삼성서울병원 모아집중치료센터장과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장 및 한국신생아네트워크(Korean Neonatal Network) 실행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2020년에는 국무총리표창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2025년 한국줄기세포학회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