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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韓 오케스트라 최초 '국제음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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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15.03.24 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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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필·프랑크푸르트 등 16개 단체 경합
진은숙 대표 3개 협주곡 발매음반 선정
오는 28일 터키 빌켄트홀에서 시상식

서울시향 ‘진은숙 3개의 협주곡’ 음반(사진=서울시향).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LA필하모닉과 프랑크푸르트 오케스트라 등 세계 내로라하는 16개 단체를 제치고 ‘국제클래식 음악상’(이하 ICMA) 수상작에 뽑혔다.

서울시향은 지난해 6월 발매한 ‘진은숙 3개의 협주곡’(도이치 그라모폰)이 2015년 ICMA의 ‘현대음악’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의 오케스트라가 세계적 명성의 국제음반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상은 프랑크푸르트 오케스트라(지휘 파보 예르비), LA 필하모닉(지휘 구스타보 두다멜) 등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16개 단체의 음반과 경합해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고 서울시향 측은 전했다.

지난해 6월 서울시향이 도이치 그라모폰(DG)을 통해 발매한 ‘진은숙 3개의 협주곡’ 음반에는 서울시향 상임작곡가이자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작곡가 진은숙의 대표 협주곡(피아노·첼로·생황)이 수록됐다.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와 서울시향의 연주로 취입했으며 피아니스트 김선욱, 첼리스트 알반 게르하르트, 생황 연주자 우 웨이가 협연자로 함께했다.

이 음반은 현존하는 현대음악 작곡가의 작품만을 모아 주목받았다. 영국 가디언·BBC 뮤직 매거진 등으로부터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향에 의해 세밀하게 실현됐다” “뛰어난 연주, 진인숙은 현대음악의 필수 작곡가”라는 호평과 함께 최고 평점을 받았다.

앞서 서울시향은 2011년 아시아 최초로 독일의 도이치 그라모폰(DG)과 장기 레코딩 발매 계약을 체결, 5년 동안 매년 2장의 앨범을 발매하는 조건으로 세계에 음반을 동시 배포 및 판매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8장의 음반을 내놨다. 드뷔시와 라벨을 수록한 1차 음반과 말러 교향곡 1번을 담은 2차 음반은 1만장 이상이 팔리며 플래티넘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2011년 개최 이래 5회째를 맞은 ICMA 어워드는 세계 클래식계에 영향을 미친 음악가와 제작물(CD 및 DVD)에 수여하는 상이다. 심사위원회는 13개국의 17명의 평론가 및 방송관계자로 꾸려져 있다. 시상식과 갈라 콘서트는 오는 28일 터키 빌켄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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