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의 139만 1인가구에 대한 안정적인 정서관리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고립감, 우울감 등으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가구와 심리상담전문가를 멘토-멘티로 매칭하는 ‘1인가구 멘토링 프로그램’을 5월부터 시작한다.
이번 1인가구 멘토링 프로그램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 발표한 서울시 1인가구 안심종합계획(2022~2026)의 4대 안심정책 중 고립안심(고독·고립 탈출 사회관계 자립) 대책의 일환이다.
시가 지난해 9월 실시한 1인가구 프로그램 시범사업에서 참여자들은 92.4%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시는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1인가구 멘토링 프로그램은 △맞춤형 상담을 하는 ‘1:1 멘토링’ △다방면의 소통기회를 제공하는 ‘그룹활동멘토링’ 투 트랙으로 진행한다. 1인가구의 관심사와 경험을 소통하는 과정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지속적인 관계 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다.
시는 지난해 3개 자치구, 총 62명(멘토 18명, 멘티 44명) 보다 대폭 확대해 올해는 9개 자치구, 총 180명(멘토 42명·멘티 138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참여 자치구는 3배, 참여 인원수는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멘토링 횟수도 1인당 10회에서 15회로 늘려 효과를 높인다. 또 멘티 간 자조모임 구성도 신규로 지원한다. 모임을 구성했을 때 활동비를 지원해 관계형성을 지속적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멘토들의 역량 강화와 사명감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늘렸다. 교육과 오리엔테이션, 멘토링 활동 공유회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활동인센티브도 확대해 효과적인 멘토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전문가(멘토) 및 1인가구(멘티)는 신청서류를 사업추진 예정인 9개 자치구 1인가구 지원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자치구별 모집일정 및 모집 인원, 제출서류 등 구체적인 내용은 1인가구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멘토-멘티의 친밀한 유대감 속에서 1인가구가 고립감을 느끼지 않고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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