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139만 1인가구 정서안정 돕는다…서울시, 상담 멘토링 확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기덕 기자I 2022.03.28 11:15:00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1인가구 멘토링 프로그램’ 5월부터 시작
외로움·고립감 등 느끼는 가구에 정서관리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생활이 늘 무료하고 의욕이 없던 참에 서울시에 심리 상담뿐 아니라 즐거운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일단 ‘뭐라도 해보자, 누구라도 만나자.’라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참여해 보니 무얼 해도 힘이 없던 시기에 활력소가 될 수 있었으며, 그룹 멘토링을 통해 진심이 느껴지는 조언을 많이 받아 너무나 큰 힘이 됐다. 일상생활 속에서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었다.”(서울시 1인가구 상담멘토링 수기 공모전 일부 발췌)

서울시가 서울의 139만 1인가구에 대한 안정적인 정서관리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고립감, 우울감 등으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가구와 심리상담전문가를 멘토-멘티로 매칭하는 ‘1인가구 멘토링 프로그램’을 5월부터 시작한다.

이번 1인가구 멘토링 프로그램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 발표한 서울시 1인가구 안심종합계획(2022~2026)의 4대 안심정책 중 고립안심(고독·고립 탈출 사회관계 자립) 대책의 일환이다.

시가 지난해 9월 실시한 1인가구 프로그램 시범사업에서 참여자들은 92.4%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시는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1인가구 멘토링 프로그램은 △맞춤형 상담을 하는 ‘1:1 멘토링’ △다방면의 소통기회를 제공하는 ‘그룹활동멘토링’ 투 트랙으로 진행한다. 1인가구의 관심사와 경험을 소통하는 과정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지속적인 관계 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다.

시는 지난해 3개 자치구, 총 62명(멘토 18명, 멘티 44명) 보다 대폭 확대해 올해는 9개 자치구, 총 180명(멘토 42명·멘티 138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참여 자치구는 3배, 참여 인원수는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멘토링 횟수도 1인당 10회에서 15회로 늘려 효과를 높인다. 또 멘티 간 자조모임 구성도 신규로 지원한다. 모임을 구성했을 때 활동비를 지원해 관계형성을 지속적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멘토들의 역량 강화와 사명감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늘렸다. 교육과 오리엔테이션, 멘토링 활동 공유회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활동인센티브도 확대해 효과적인 멘토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전문가(멘토) 및 1인가구(멘티)는 신청서류를 사업추진 예정인 9개 자치구 1인가구 지원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자치구별 모집일정 및 모집 인원, 제출서류 등 구체적인 내용은 1인가구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멘토-멘티의 친밀한 유대감 속에서 1인가구가 고립감을 느끼지 않고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