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차가 앞으로 4년간 약 31조원 규모의 대(對)미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자동차 부품 관련 종목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현대공업(170030)은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70원(26.04%) 오른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진산업(013310)(16.70%), 화신(010690)(8.08%), 서연이화(200880)(4.59%), 에스엘(005850)(2.83%) 등이 강세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오는 2028년까지 미국에 210억달러(약 31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대단한 기업”이라며 “현대차는 미국에서 철강과 자동차를 생산하게 되며 그 결과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대차의 미국 현지 생산 확대에 현대공업, 아진산업, 화신 등 미국 내 생산기지를 갖춘 자동차 부품 종목들도 함께 강세를 나타냈다는 평가다. 앞서 현대공업은 최근 북미 조지아주 라그랑지에 있는 공장 부지를 매입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