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통근버스에는 인근 가전제품 제조회사 직원들과 운전자 등 4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8시 46분께 버스 창문을 깨는 방식으로 탑승객을 전원 구조했다. 당시 출입문은 가드레일에 의해 막혀 있어 열리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새벽 내린 눈과 비, 경기 내륙을 중심으로 낀 안개로 인한 도로 결빙이 우려돼 운전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는 이날 안전문자를 통해 “기온하강으로 밤사이 눈이나 비가 내린 곳에 도로결빙이 예상된다”며 “미끄럼 사고 등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