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에 따르면 이날 한 어린이가 경찰관의 손을 잡고 지구대로 들어왔다. 영하 5도의 날씨에 아이는 바지를 입지 않은 속옷 차림이었고 상의도 얇은 티셔츠만 입고 있었다.
알고 보니 이 아이는 발달장애 증상을 보이고 있었고, 길을 잃어 추위에 떨며 불안해하던 중 경찰관을 만난 것이었다.
지구대 안 경찰관들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담요를 들어 아이의 몸을 감싸줬다. 이어 안정된 아이를 자세히 살펴보니 슬리퍼만 신은 발이 축축한 진흙으로 엉망이 돼 있었다.
|
잠시 후 ‘발달장애 아이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소식을 들은 아이의 엄마가 지구대로 급하게 찾아왔다.
엄마는 아이와 함께 자던 중 갑자기 사라져 애타게 찾고 있었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경찰관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뒤 귀가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영상 보면서 눈시울이 젖었다. 경찰관님 감사합니다”, “아이들은 정말 보호해줘야 한다. 감사하다”,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아이를 돌봐준 경찰관님들..정말 멋집니다”, “진정 저분들이 히어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