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오전 9대 취향 저격 공약을 발표하며 “정치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우리 일상의 작은 불편을 줄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지난 1년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다양한 이야기들을 샅샅이 살펴봤다. 국민 일상을 좀 더 편하게 할 쉬운 해법부터 제시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후보가 발표한 9대 취향 저격 공약으로는 △전국 싱크홀 스마트모니터링 체계 구축 △아파트 단지 입구 얌체, 불법, 보복주차 등 제재 강화 △불법 유턴 처벌 실효성 확보 △캠핑카 알박기 주차 단속, 처벌 강화 △헬스장, 필라테스 ‘먹튀’ 방지법 추진 △선납금 보호 위한 체육시설 보증보험 가입 의무화, 피해구제 지원센터 설치 △모두에게 공정한 예매시스템 도입, 공연·스포츠티켓팅 시스템 공정성 강화 △암표 방지 위해 선착순 예매 대신 추첨제 도입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에 대한 국가 지원 재개 △웨딩 ‘갑질’(불공정요구) 근절, ‘깜깜이 스드메’ 견적 투명화 △신규 게임전담조직의 사후관리기능화, 민간 자율 심의제 도입 등으로 구성된다.
이 후보는 “불평만 할 뿐 모두가 느끼던 일상 속 문제점을 알토란같은 제안으로 공약화하는 데 기여해주신 국민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아무리 작은 고충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다.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드리는 ‘효자손 정치’,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 ‘생활정치’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변화, 여러분의 일상 속 한마디에서 시작한다”면서 “앞으로 국민 여러분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민의 더 나은 일상을 만들 충직한 도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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