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이날 애플은 브로드컴과 300억달러(약 45조원) 규모의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국산 반도체 150억개 이상이 생산될 예정이다.
브로드컴은 콜로라도주 포트 콜린스에 위치한 제조 시설에 15억달러(약 2조원) 규모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 해당 시설에선 애플의 무선 통신 관련 부품이 생산된다. 다만 애플은 새로운 생산이 언제부터 가동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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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미국 내에서 반도체 전 주기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행정부 및 미국 전역의 기업들과 협력해 왔으며 이날 발표는 이러한 노력을 진전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포트콜린스에서 생산되는 부품들이 애플 고객들이 기대하는 성능과 연결성에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지원해 준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호크 탄 브로드컴 CEO도 “애플의 투자 약속이 브로드컴의 포트콜린스 제조 거점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브로드컴은 이달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애플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도 밝혔다. 해당 계약은 2031년까지 여러 세대의 애플 제품에 들어갈 맞춤형 반도체(ASIC)를 개발하고 공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애플은 2023년부터 브로드컴과 무선 통신 관련 칩을 개발해왔는데, 이 같은 파트너십을 2031년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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