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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리 기자I 2006.08.11 17:12:12

사해문서를 둘러싼 치열한 암투를 그린 스릴러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1947년 이스라엘과 요르단 사이에 있는 사해의 쿰란 동굴에서 발견된 `사해문서(死海文書)`를 소재로 바티칸 교황청 내부의 치열한 암투를 그린 스릴러.

예수 탄생의 비밀과 인류의 기원, 종말에 대한 예언이 담겨있는 사해문서의 비밀을 밝혀 내려는 세력과 문서의 비밀을 영원히 감추려는 바티칸 내 비밀세력 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육군 장성 출신인 저자는 해박한 군사지식을 기반으로 기독교계가 외면하고 숨겨온 금기에 도전, 누구도 건드리지 못했던 이야기를 엮어냈다.

특히 1978년부터 2005년까지 세계사에 새겨진 교황 요한 바오로 1세의 의문의 죽음과 중동전쟁, 9·11 테러 등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이 예언서 오메가 스크롤의 내재율에 의해 진행되는 과정을 절묘하게 구성, 소름돋게 한다.

소설은 예언의 끝을 향해 단숨에 질주, 인류가 직면한 절명의 과제를 날카롭게 지적한다. 이대로 지속했을 때 인류 문명은 온전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가? 해답은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호주 출신의 저자 에이드리언 다게는 군에서 핵·화학무기 및 대테러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종교 분쟁으로 인한 끔찍한 실상을 목격하고 이 소설을 집필하게 됐다고. 이영아 옮김. 김영사. 전2권. 각권 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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