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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충남 서산시 운산면 명종대왕 태실 및 비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명종대왕 태실 및 비에 대해 보물 지정을 예고했다. 조선 왕실에서는 자손이 태어난면 그 태를 태항아리에 봉안하고 태실을 조성했다. 명종대왕 태실 및 비는 조선 13대 왕 명종이 태어난 1538년에 의례에 따라 건립했다.
태실은 8각형의 난간석을 두르고 중앙에 태실을 배치했다. 태실에 봉안되었던 태항아리는 일제강점기인 1928년경 일제에 의해 경기도 고양 서삼릉으로 옮겼다. 이후 1996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조사를 통해 수습하여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이전·보관하고 있다.
태실과 함께 만든 ‘대군춘령아기씨태실비’는 비석 받침구멍인 비좌와 비문을 새긴 비신, 비신 위에 올리는 옥개석인 이수로 구성되었으며 조선 전기에 건립된 태실 표석의 전형적인 양식을 갖추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한 서산 명종대왕 태실 및 비에 대하여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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