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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서울대 전체총학생회 의장은 해당 게시물을 통해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를 강력히 규탄하고 헌법적 가치를 수호해야 할 대통령의 책임을 명확히 묻는다”며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에 단호히 반대하고, 윤석열 퇴진 운동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서울대학교 교수와 연구자 525명은 지난달 28일 대학가에서 이어지는 시국 선언 대열에 동참했다. 이들은 서울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대통령을 거부한다’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서울대 교수회는 지난 4일에도 “밤중에 발생한 정치적 사변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정부와 국회는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어 헌법에 따른 절차를 준수해 비정상적인 상황을 신속히 종식시키기를 엄중하게 요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