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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정비리 혐의로 투옥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 국정농단으로 탄핵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 내란으로 탄핵된 윤석열까지 국민의힘에 모여드는 오합지졸들의 면면이 참혹하기 짝이 없다”며 “부패 세력, 국정농단 세력, 내란 세력, 극우 세력, 부정선거 음모론 세력까지 하나 같이 우리 사회를 좀먹고 국가의 근간을 무너뜨리려는 세력들”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과거 독재시대로의 회귀가 김문수 후보가 제시하는 미래인가”라면서 “이명박근혜 시대와 윤석열 시대가 합쳐진 최악의 시대로 향하자는 것이 김문수 후보의 국가 비전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이어 “보수 빅텐트를 꾸리겠다더니 ‘부패·국정농단·내란 빅텐트’로 귀결됐다”며 “6.3 대선은 최악의 과고로 회기시키려는 세력과, 밝은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국민 대연합 사이의 일전이다. 대한민국을 과거로 되돌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을 수 있는 구태는 다 끌어모은 김문수 후보의 ‘부패·국정농단·내란 빅텐트’를 국민께 준엄하게 심판해주실 것을 절박하게 호소한다”고 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 청계천을 걸으며 김문수 후보 지지를 시민들에게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김 후보와 오찬을 함께하고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부산·울산·경남을 돌며 김 후보를 지원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사저에서 김 후보를 맞이한 후 그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행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