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비디오 게임 업계의 전통 강자테이크-투 인터랙티브소프트웨어(TTWO)가 시장 전망치를 가볍게 넘어선 4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하고 전 세계 게이머들이 기다려온 신작 출시 일정을 명확히 재확인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테이크-투는 회계연도 2026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주당순손실(EPS)이 32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적자 폭을 크게 줄인 것으로 시장예상치 57센트보다 훨씬 양호한 결과다.
실질적인 매출 지표인 분기 예약매출 역시 15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5억5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연간 가이드라인은 보수적으로 잡았다.
회사는 회계연도 2027년 연간 예약매출 전망치를 80억~82억달러로 제시하며 월가 추정치인 91억3000만달러를 밑돌았다.
보수적인 연간 전망치에 대한 우려보다 주력 지식재산권(IP)의 연내 출시 확정 소식이 주가를 강력하게 끌어올렸다.
스트라우스 제닉 테이크-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와 회계연도 전체 실적이 매우 뛰어났다고 평가하며 초기 가이던스는 보수적일 뿐 향후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역대급 기록을 세우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했던 킬러 타이틀 ‘그랜드 테프트 오토 VI(GTA 6)’의 출시일을 오는 11월19일로 다시 한번 못 박으면서 시장의 모든 의구심을 단숨에 해소했다.
최근 베스트바이(BBY) 사전 예약 이메일 유출 사건 등 노이즈가 발생했으나 락스타게임즈가 여름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정규장에서 0.62% 올랐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오후5시14분 기준 종가대비 5.73% 상승한 251.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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