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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에콰도르의 경제·물류 중심지인 과야킬시의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을 통해 공항 관련 산업과 국가 경제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한다. 과야킬 신공항은 기존 호세 호아킨 데 올메도 국제공항의 포화 문제를 해결하고 에콰도르의 주요 교통 허브로 자리 잡을 핵심 인프라로 기대된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배후단지에 적합한 산업 분석과 신공항과 배후단지를 연결하는 필수 인프라 계획을 통해 신공항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개발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인천공항 배후단지 개발 성공 사례와 해외 사례 분석을 통해 과야킬 신공항에 최적화된 개발 모델을 제안하며 기술·정책 자문을 제공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일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고 대외협력경제기금(EDCF) 등의 지원 수단을 통해 인프라 개발 후속 사업으로 연계돼 한국·에콰도르 간 경제협력 강화와 한국 기업의 중남미 인프라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향후 에콰도르 신공항 민관협력사업(PPP) 참여를 확대하는 동시에 중남미 공항 개발 시장으로의 진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 사업은 에콰도르 신공항의 경제적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향후 PPP 사업과 중남미 공항 개발 진출의 초석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공항 사업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