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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고는 총 12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중 82명은 지역 중학생 선발인원으로 배정됐다. 서울 지역의 배정 규모가 50명으로 가장 많으며 서울 내 25개 자치구에서 각 2명씩 선발한다. 서울 외 나머지 16개 시·도에서는 2명씩 선발한다. 지역선발 외 나머지 인원은 전국 단위로 선발한다.
경기과고는 전체 120명 중 47명이 지역선발 인원이다. 경기도 배정 인원은 31명이다. 경기도 내 기초자치단체에서 1명씩 선발한다. 경기도 외 각 시·도에서는 1명씩 모집한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120명 중 18명을 지역선발인원으로 배정했다. 강원·충북·충남·경남·경북·울산·전남·전북·제주 등 영재학교가 없는 9개 시·도에서 2명씩 선발한다. 나머지 102명은 전국 단위로 선발한다.
이밖에 △광주과고(90명) △대구과고(90명) △대전과고(90명)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84명)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75명) 등은 100명 미만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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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계에서는 이번 영재학교 모집의 지원 결과를 통해 의대와 반도체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공계 우수인재를 육성하는 영재학교 특성을 고려하면 영재학교 지원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경우 반도체 등 이공계열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많아졌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반도체업계는 활황을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경영실적 상승에 힘입어 직원들에게 ‘억대’ 성과급을 지급할 정도다. 인공지능(AI) 산업이 지속 확대될 전망인 만큼 반도체 수요가 이어지고 SK하이닉스의 실적 상승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영재학교에 입학한 이후 이공계열 대학으로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많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반면 영재학교 지원율이 떨어진다면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27학년도부터 지역의사제가 도입돼 일반고에 진학한다면 의대로 진학할 수 있는 길이 더 넓어지지만 영재학교에선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경우 여러 제재를 받아 의대 진학이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영재학교에선 학생들이 의약학 계열 대학 진학과 관련한 진로·진학 지도를 받을 수 없다. 또 영재학교 학생이 의약학 계열에 지원하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대학에 제출해야 할 경우 학교 밖 교육·연구 활동으로 이룬 성과는 학생부에 기재할 수 없다. 영재학교에서 받은 장학금도 모두 토해내야 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반도체 관련 전공은 산업 활황과 억대 성과급으로 학생들의 수요가 늘어날 수 있고 의대의 경우 지역의사제라는 새 입학 통로가 생겨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아질 수 있다”며 “2027학년도 영재학교 모집 결과는 의대와 공대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를 살펴볼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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